스페인 대표음식 소개

음식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나라 스페인 국민들은 일반적으로 1일 5끼를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덕분에 스페인 정부에서는 시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점심 특선 코스요리를 판매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1일 5끼를 먹는 나라답게 스페인에는 정말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하다고 하는데 이에 오늘은 스페인 대표음식 소개를 하겠습니다.

 

스페인 대표음식 소개

 

스페인 대표음식

 

가스파초

 

가스파초는 토마토와 오이, 피망 그리고 완두콩 등의 여러 가지 야채로 만드는 에스파냐 대표 수프입니다.

보통 얼음물을 첨가해 갈아 만들기에 시원하고 상큼한 맛이 나서 식욕을 돋우는 애피타이저 역할로 제격입니다.

주로 채소에 열을 가하지 않고 만들기에 '마시는 샐러드'라고 불릴 만큼 다이어트 건강식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가스파초

 

감바스 알 아히요

 

감바스는 새우와 마늘을 주재료로 만든 스페인 대표음식으로 조리 후 올리브유가 식으면 느끼한 맛이 올라와서 보온 유지에 좋은 주물 냄비에 요리해 담겨 나오는 것이 기본입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새우(감바스)를 마늘(알 아히요)과 올리브오일, 페페론치노와 함께 낮은 온도에서 끓이는 음식이며 보통 바게트 빵과 같이 먹습니다.

 

감바스 알 아히요

 

또르띠야 데 파타타

 

감자를 넣은 달걀을 프라이팬에서 앞뒤 노릇하게 익힌 스페인식 오믈렛입니다.

또한 또르띠야 데 파타타는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갖춰진 맛있는 스페인 가정식으로 양파, 애호박, 햄, 시금치 등 다양한 재료들을 첨가해 만들기도 합니다.

 

또르띠야 데 파타타

 

상그리아

 

샹그리아라고도 불리는 상그리아는 와인을 기본으로 만든 칵테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전통 음료입니다.

스페인어 'sangre(피)'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어 빨간색의 레드와인이 주재료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페인 국민음료로 알려진 상그리아는 현지에서는 맥주나 와인에 비해 찾는 빈도가 적으며 관광객용 음료로 소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상그리아

 

오르차타

 

오르차타는 타이거넛과 설탕 그리고 물을 함께 갈아 차갑게 마시는 음료로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서 처음 만들었습니다. 스페인 대표적 음료 오르차타는 우유를 마시지 못하는 채식주의자나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적합하다고 하며 타이거넛의 고소한 맛고 설탕의 단맛이 잘 섞인 맛입니다.

상그리아와는 다르게 국민 음료로 불리며 스페인 국민들 역시 즐겨 섭취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르차타

 

추로스

 

밀가루 반죽을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겨낸 에스파냐의 전통요리로 주로 아침이나 간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기호에 따라 계핏가루나 초콜릿에 찍어 먹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휴게소나 놀이동산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세계적으로 비교적 대중적인 스페인 대표음식입니다.

 

추로스

 

파에야

 

빠에야라고도 불리는 파에야는 프라이팬에 쌀과 고기 그리고 해산물 등을 함께 볶은 요리입니다.

사실 파에야는 발렌시아 지방 음식이었으나 스페인 각지로 퍼져나가며 지금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음식이 됐으며 리조또나 샤부샤부를 먹고 난 후의 먹는 죽 같은 식감을 띄고 있습니다.

 

파에야

 

파타타스 브라바스

 

굽거나 튀긴 감자에 알리올리 소스와 매콤한 브라바 소스를 뿌려먹는 스페인 대표 음식입니다.

현지에서는 선술집이나 바에서 인기 있는 안주이자 간식으로 대중적인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휴게소 통감자구이와 비슷한 음식으로 쉽게 말해 얹어먹는 소스만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타타스 브라바스

 

하몬

 

하몬은 스페인어로 햄을 뜻하며 돼지 뒷다리의 넓적다리 부분을 소금에 절여 건조해 만든 생햄입니다.

돼지의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천장에 매달아 수개월 혹은 수년 숙성시키는 음식으로 현지의 마트나 정육점에서는 다리 하나를 통째로 걸어놓고 판매합니다.

 

하몽은 생돼지고기를 말리는 것이기에 익숙하지 않은 향이 나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며 돼지 혈통과 키우는 방식, 숙성 기간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보통 하몽이라 부르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하몬'이 맞는 표현이라고 합니다.

 

하몬

 

스페인은 이탈리아 그리고 프랑스와 함께 유럽권 3대 요리 강국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페인 음식이 다소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하지만 각종 육류와 해산물, 채소류를 마늘과 후추 같은 향신료를 기본으로 요리하기에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우리나라 입맛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강렬한 햇빛과 건조한 중부지방이나 다습한 북부의 땅 그리고 지중해와 대서양을 감싸는 이베리아 반도의 자연을 토대로 각종 요리가 발달한 스페인 음식 기회가 되신다면 맛보시길 추천 드리겠습니다.

이상 스페인 대표음식 소개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