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지 추천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며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국인이 급증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무비자 입국 허용에 엔저 현상까지 맞물려

일본 여객이 8배 이상 넘게 폭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인 여행객 절반 이상이 펜데믹 이후 물질적인 선물보다

여행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만큼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추세입니다.

 

제 주위 지인분들만 봐도 다른 해외보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경우가 잦은 편인데,

이에 오늘은 일본 여행지 추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지 추천

 

일본 여행지 추천

 

1. 도쿄

 

도쿄는 일본의 수도이자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가장 친숙한 도시 여행지입니다.

 

여러 세월을 거치며 생긴 높은 빌딩들 사이에 위치한 도쿄 타워를 비롯해 '센소지' 절과

우에노 공원 등 도시라고 믿기 힘들 만큼 잘 보존된 자연과 건축물 등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또한 관광 명소로 유명한 신주쿠와 시부야 인근의 '기치조지' 마을은 도쿄 내에서도

살기 좋은 동네로 손꼽히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지브리 미술관이 있습니다.

 

도쿄

 

2. 미시마

 

도쿄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지역 미시마는

일본 고유의 분위기와 자연경관이 잘 보존된 도시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인 '미시마 스카이워크'는 후지산의 절경을 볼 수 있으며,

일본의 3대 청류 중 하나인 '카키타가와 강'이 흐르는 공원도 있습니다.

 

미시마의 특산물로는 장어가 있는데 후지산의 깨끗한 눈 녹은 물에서 자라서

장어 특유의 흙내와 비린내가 덜하다고 합니다.

 

미시마

 

3. 미야코 섬

 

오키나와 아래에 위치한 미야코 섬은 복잡한 도시와는 다르게

에메랄드 빛 바다와 산호초들이 있어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또한 미야코 섬에는 다양한 해변가들이 있어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해양 레저를 하기 적합합니다.

 

많은 해변 중 요나하마에하마 비치가 특히 아름답기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본 여행지 미야코 섬의 특산물로는 망고와 멜론이 있습니다.

 

미야코 섬

 

4. 삿포로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일본 여행지 삿포로는 일본에서 다섯번째로 큰 도시로

미식가들의 성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지역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삿포로를 대표하는 '다누키코지' 상점가에는

약 200개 이상의 상점이 있어 먹거리, 놀 거리가 풍부합니다.

 

 

특히 여름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맥주 축제인

'삿포로 여름 축제'가 열리는데 행사 때마다 2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몰리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본 지도 내 북쪽에 있는 만큼 겨울에는 엄청난 양의 눈이 내립니다.

여름 맥주 축제 외에도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에 여행하기도 이뻐 겨울 여행지로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삿포로

 

5. 시라하마

 

일본 대표 온천마을 중 하나인 시라하마는

아리마, 도고 온천과 더불어 일본 3대 고천으로 평가됩니다.

 

시라하마 온천은 8세기 편찬된 일본서기에도 나올 만큼 꽤나 긴 역사를 자랑합니다.

시라하마 해변은 일본의 와이키키 해변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워 인기 휴양지로 손꼽힙니다.

 

시라하마

 

6. 아오모리

 

아오모리는 일본 지역 중 외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의 수혜를 가장 많이 본 곳입니다.

수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항공 노선이 사라졌다가 다시 갈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또한 겨울철 아오모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료칸+호캉스를 의미하는 '료캉스'이며

전 세계 통틀어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 중 하나인 아오모리는 멋진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유네스코로 지정된 고레카와 조몬관과 20km 이상을 달리는 열차,

특산물 '시드르'와 사과파이 등 일본의 숨은 명관광지 입니다.

 

아오모리

 

7. 오사카

 

쇼핑과 일본 교통의 중심지 오사카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도시로 우리나라로 따지면 부산과 비슷한 느낌을 줍니다.

 

오사카 관광지로는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오사카 성도 있으며

지상 173m인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에서 오사카 시내 야경을 감상하기도 하고

화려한 네온사인 간판들로 이뤄진 번화가 도톤보리에는 쇼핑 및 야식 문화가 발달했습니다.

 

 

8. 오타루

 

과거 홋카이도의 관문이자 유통의 거점이었던 오타루 운하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석조 창고와 가스 가로등이 줄지어 있습니다.

 

밤이면 약 60개의 가스 가로등이 밝혀져 낭만적인 분위기가 연출되며,

운하 크루즈도 운영을 하니 거리의 풍경을 더 자세히 즐기고 싶으면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오타루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오르골 전문점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어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을 좋아하는 여행객들에게 참 좋을듯합니다.

 

게다가 유리공방거리가 있어 오타루의 특산품인

유리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오타루

 

9. 주부

 

주부는 일본 현지인들에게 최근 가장 핫한 여행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주부는

아시아 최대 산악 관광 코스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가 명소입니다.

 

이 외에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카야마 갓쇼즈쿠리 마을'과

일본 국가 문화재인 가나자와 3대 찻집 거리인 '히가시차야'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주부

 

과거 일본 여행의 주 목적은 온천 관광이 다였지만 요즘의 추세는

단기 휴가나 명절 연휴 등 짧은 일정의 여행 또는 관광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쉽고 빠르게 일본을 다녀올 수 있어 일본의 숨겨진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는 베테랑 여행객도 많이 늘었습니다.

 

일본의 47개 도도부현이 각 특색을 갖고 보통적으로 관광업을 주력으로 하다 보니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어 여행객 입장에선 참 관광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상 일본 여행지 추천 드렸습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일본 여행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