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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로드카(=일반 도로용, 공도용) 중에서 322km/h를 넘는 차량은 매우 드물고

상당히 비싸며 하이퍼카 브랜드는 찾아보기도 어렵다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부가티, 코닉세그 등 하이퍼카 브랜드들이 대중에 널리 알려지며

482km/h 이상의 놀라운 속도를 자랑하는 차량도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과거 하이퍼카들은 고배기량 내연기관 엔진에만 의존했지만 최근에는

많은 제조업체들이 전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괴물 같은 최고 속도를 달성합니다.

 

예를 들어 람보르기니 플레그쉽 모델인 레부엘토는 V12 자연흡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로 제작되어 놀라운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생 전기차 회사인 리막(Rimac)과 같은 기업들이 이제는 하이퍼카 세그먼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며 전통적인 브랜드들과 견줄만한 기술력과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은 autoexpress UK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순위 TOP10을 소개드리겠습니다.

 

2023-세계에서-가장-빠른-자동차-순위-TOP10

 

2023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순위 TOP10

 

10위 - 젠보 TS1 GT (375km/h)

 

젠보 TS1 GT는 덴마크 자동차 제조 회사인 Zenvo에서

자체 개발한 5.8리터 트윈 슈퍼차저 V8 엔진으로 구동됩니다.

 

젠보 TS1 GT는 823 kW (1,119 PS; 1,104 hp)의 최대 출력과

1,139N⋅m(840lb⋅ft)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데요.

 

 

2016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젠보 TS1 GT는 연간 5대의 생산량 제한이 있으며

이는 이전 모델인 ST1의 15대 생산량 대비 증가한 수치입니다.

 

젠보 오토모티브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젠보-TS1-GT

 

9위 - 파가니 와이라 (383km/h)

 

파가니는 이탈리아의 수제 하이퍼카 제조 회사로

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후속 모델인 와이라(Huayra)를 공개했습니다.

 

와이라는 잉카 신화에서 바람의 신을 가리키는 '와이라 타타(Wayra Tata)'에서 이름을 따왔는데요.

 

메르세데스 AMG V12 엔진이 내장된 파가니 와이라는

그 매혹적인 외형과는 달리 놀라운 성능을 자랑합니다.

 

또한 프론트와 리어에서 라이드 높이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엑티브 에어로 다이나믹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차는 최고속도 383 km/h까지 달성할 수 있고 카본 파이버로 제작되어 경량화가 이루어졌으며

C9 내부 프로젝트명으로 스파이샷에서 유출된 형태와 거의 일치하는 외관을 가졌습니다.

 

차문 구동방식은 걸윙 도어를 채택했으며 와이라는 출시 10주년이 되는 해에

단종설이 돌았고 이후 2022년에 최종적으로 단종되었습니다.

 

이전 모델인 존다는 20년 이상 생산된 전작으로 와이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파가니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파가니-와이라

 

8위 - W 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394km/h)

 

레바논에서 2021년에 창립한 W모터스는 스포츠카 브랜드 중 하나로

라이칸 하이퍼스포츠 이후 출시된 최신 모델입니다.

 

이 회사의 페니어 슈퍼스포트는 독일의 포르쉐 튜닝 전문 업체인

Ruf에서 파워 유닛을 공급받아 최대속도 394 km/h를 달성하는데요.

 

차체 디자인에서는 전면부를 더욱 날카롭게 강조하기 위해

전조등을 얇게 만들고 범퍼 디자인을 변경하여 형태를 고도화했습니다.

 

측면부에는 과감한 디자인 요소를 추가해 차체 전체가 로봇처럼 과격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성능적으로도 엔진 출력이 이전 모델 대비 크게 증가하여 900마력의 출력과

122.3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2.7초, 최고 속도는 400km/h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금속 사용 등의 고급 재료는 제외되었기 때문에 가격은 약 21억 원 정도로 낮아졌다.

 

이후 W 모터스는 100대 한정생산을 목표로 양산형 제원을 개정했으며

디자인은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최대출력은 810마력, 최대토크는 99.9kg.m로 개선됐습니다.

 

W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W모터스-페니어-슈퍼스포트

 

7위 - 아스파크 아울 (400km/h)

 

아스파크 아울은 일본의 전기 슈퍼카 브랜드로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습니다.

 

이 차량은 1,985마력의 전기 모터를 장착하여 제로백 가속 시간이 놀라운 1.72초를 기록하는데요.

 

비교적 가벼운 64kwh 배터리 팩은 400km/h의 최고 속도와 450km의 최대 주행 거리를 제공합니다.

아스파크 아울은 전기 슈퍼카 시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뛰어난 성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스파크 아울은 탄소섬유 모노코크 차체를 사용하여 높은 강도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으나

대형 배터리 팩 탑재로 인해 총 공차중량은 1,900kg입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프론트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그리고 액티브 윙 등의 고성능 부품이 사용되었습니다.

 

20인치와 21인치 미쉐린 파일럿 스포트 컵 2R 휠은 높은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높이가 933mm로 매우 낮은 아스파크 아울은 유압 리프트를 장착하여 지상고를 조절할 수 있어

운전자는 상황에 맞게 지상고를 80~160mm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스파크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아스파크-아울

 

6위 - 맥라렌 스피드테일 (402km/h)

 

맥라렌 스피드 테일은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로 미국 플로리다주 케니디 우주센터에서

평가 시험을 거쳐 30회 이상의 402 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설적인 맥라렌 F1보다 더 빠른 속도이며 맥라렌 스피드 테일은

얼티메이트 시리즈의 일부로 F1과 동일한 3인승 레이아웃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중앙에 운전자가 위치하며 양쪽에는 승객이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기어 레버 없이 양쪽 문을 통해 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2018년 10월에 맥라렌 그룹이 선보인 스피드테일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현재까지 106대가 모두 팔렸습니다.

 

차량의 앞바퀴 휠에 장착된 고정 에어로 커버와

일체형 가변형 스포일러는 차량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이드 미러가 아닌 카메라가 좌우 문에 수납되어 있다는 점도 차량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맥라렌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맥라렌-스피드테일

 

5위 - 리막 네베라 (415km/h)

 

리막 네베라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빠른 차 중 하나이며

전기 하이퍼카 중에서는 가장 빠른 차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언젠가는 전기차가 속도 성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네베라는 1,888마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무거운 차체임에도 불구하고

0에서 100km/h까지는 1.9초만에 달려나가며 300km/h까지는 9.3초만에 도달합니다.

 

네베라는 최대 500kW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 시간도 빠른 편입니다.

 

19분만에 배터리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완충 시 최대 5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리막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리막-네베라

 

4위 - 헤네시 베놈 F5 (437km/h)

 

미국의 튜닝 메이커인 헤네시 퍼포먼스 엔지니어링은

24대만 한정으로 생산하는 하이퍼카인 베놈 F5를 출시했습니다.

 

차명은 후지타 스케일의 최고등급인 "F5"로 토네이도의 강도를 나타내는 카테고리를 상징하는데요.

베놈 GT와는 달리 베놈 F5는 헤네시에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섀시를 사용합니다.

 

이 차량은 최대출력이 무려 1,817마력으로 부가티 시론의

1,500마력을 월등히 뛰어넘고 단순한 마력만으로 보면 3.5세대 전차 이상입니다.

 

차체는 충돌 구조물과 중앙부 객실을 제외한 부분이

모두 카본파이버로 만들어졌으며 무게는 1,360kg죠.

 

전용 카본 모노코크의 무게는 겨우 86kg이고 이 엄청난 출력과 가벼운 무게 덕분에

0-100km/h는 2.6초, 0-200km/h는 4.7초, 0-300km/h는 8.4초,

0-400km/h는 15.5초 만에 끊고 최고속도는 500km/h 이상을 기록합니다.

 

헤네시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헤네시-베놈-F5

 

3위 - 쉘비슈퍼카 투아타라 (455km/h)

 

미국의 튜닝 업체인 SSC가 투아타라의 최고 속도를

509km/h로 발표하자 이에 대한 의심과 논란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에는 이 차량이 정말 그 속도에 도달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2021년 SSC는 더욱 정확한 측정 장비를 사용해 투아타라의 최고 속도를

재측정했고 이번에는 455km/h로 기록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차량은 5.9리터 V8 엔진과 터보차저를 장착하여

1,750마력의 엄청난 성능을 후륜에만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섀시와 바디워크 덕분에 이 차량은 겨우 1,247kg에 불과합니다.

 

SSC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쉘비슈퍼카-투아타라

 

2위 - 부가티 시론 슈퍼 스포츠 300+ (490km/h)

 

슈퍼 스포츠 300+는 베이런과 시론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차량으로

8리터 W16 엔진을 탑재했으며 이전 부가티 모델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차량입니다.

 

기존 모델보다 1,578마력의 높은 출력을 기록했고

최고 속도 482 km/h를 기록하여 엄청난 성과를 이룩했는데요.

 

이 차량의 엔진과 기어박스는 추가 쿨링 장치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으며

에어로 다이나믹의 최적화를 위해 바디워크가 추가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런 기술적인 개선으로 490 km/h의 최고 속도를 기록하며

Ehra-Lessien 테스트 트랙에서 차량을 시험했습니다.

 

부가티는 이 차량을 30대 한정으로 생산하며

프리빌리지드 고객을 위해 Molsheim 시설에서 제작되었죠.

 

슈퍼 스포츠 300+는 부가티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슈퍼카 중 하나입니다.

 

부가티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부가티-시론-슈퍼-스포츠-300+

 

1위 - 코닉세그 예스코 앱솔루트 (498km/h)

 

코닉세그는 하이퍼카 제조에 노하우를 쌓아온 브랜드로

그들의 차량은 부가티와 경쟁할 만한 성능을 자랑합니다.

 

예스코 앱솔루트는 1,578마력의 기존 예스코 모델을 개선한 변형 모델입니다.

스웨덴의 엔지니어들은 차체 공기저항과 출력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차체를 연장하고 리어윙을 제거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크랭크 샤프트를 탑재하여 중량을 줄이는 등의 기술적인 개선을 거쳤습니다.

 

또한 5리터 터보차저 V8 엔진도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1,600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498 km/h를 목표로 합니다.

 

아직 공식적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러한 노력과 기술적 개선을 통해

코닉세그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의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듯 보입니다.

 

코닉세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코닉세그-예스코-앱솔루트

 

2023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 순위 TOP10은 매년 경쟁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초고속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들이 등장하면서도 변함없이 놀라운 속도와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도에는 코닉세그의 예스코 앱솔루트와 부가티의 시론이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이전에도 높은 순위를 유지한 하이퍼카 브랜드들이 여전히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고성능 자동차들은 가격이 비싸고 제한된 생산량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제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고속주행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인해 일반 도로에서는 사용이 제한되는 경우도 많은데요.

 

앞으로는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성보다 안전하면서도

더욱 효율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기술 발전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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